[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또 하나의 손큰 상품으로 '액체세제'를 선보인다.

▲손큰 액체세제

롯데마트는 23일부터 '손큰 액체세제(5.5ℓ)'를 1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액체세제는 분말세제에 비해 가루 날림 걱정이 없고, 물에 잘 녹아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상품이다. 또 최근 3년 사이에 액체세제 매출도 꾸준히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1년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친환경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아토세이프'와 연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가격은 비슷한 품질의 유명 브랜드 제품에 비해 30~40% 저렴하다고 전했다. 마케팅 비용은 롯데마트가 담당하고,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기존 액체세제가 무겁고, 계량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용기를 펌프형으로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손큰 액체세제는 국제 유기농 인증협회로부터 '에코서트(Ecocert)'인증을 받아 '형광증백제 무첨가', '피부 저자극' 인증도 취득했다.

이호철 롯데마트 세제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액체세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액체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품질 좋은 액체세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손큰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 세이프'는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을 제조하며 해당 상품군에서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아 품질력도 인정받은 제조업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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