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2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12 부산국제광고제'는 23일 오후 5시30분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세계 57개국 1만431편의 광고작품이 출품된다.

대회 기간 중 개폐막식, 시상식 등의 공식행사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국제세미나와 출품작 전시, 상영, 동시국가브랜드 전시 및 이벤트, 홍보대사 팬사인회 등이 열린다.

특히 국제 세미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나단 밀든홀(Jonathan Mildenhall) 코카콜라 부사장, 덴쯔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아끼라 가가미 등이 참여해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일반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애드스쿨'도 처음 실시된다.

23일 김홍탁(제일기획 ECD)의 청소년을 위한 창의력 클래스가 열린다. 또 25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캐쉬 스리(Kash Sree) SS+K 최고광고책임자와 한정석 이노션월드와이드 전무의 강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당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강연장으로 입장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전시 및 상영 행사에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474편이 준비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벡스코 컨벤션홀 1층 전시관에 전시돼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광고제로서 전 세계 광고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일반 시민들이 세계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트렌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25일 그랑프리 시상식과 폐막파티를 마지막으로 3일간 펼쳐졌던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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