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대학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교육계에서 마련 중인 대학 자율화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학교육협의회 및 전문대학협의회 임원진 등 전국 20개 대학 총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지금은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 국가간 인재 확보 경쟁 심화 등의 환경 변화에 대해 정부와 대학이 함께 선제적 대응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는 27일 확정되는 대학자율화 추진 계획을 잘 수립해 대학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국무총리 주재 교육개혁협의회에서 마련 중인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자율화 추진 계획'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대학 자율화 추진 계획은 오는 23일 국무총리 주재 교육개혁협의회를 거쳐 확정·발표된다. 교육개혁협의회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로서 교육계·산업계·학부모·시민단체·언론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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