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9월5일부터 인천~댈러스간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매주 월, 수, 금, 토, 일요일 22시 4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거쳐 다음 날 댈러스에 도착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 노선 댈러스 지점이 기존의 애틀랜타, 마이애미 지점과 함께 미국 남부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IT 산업 제품 등 국내발 수출 물량 및 현지 신규 물량의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이 열리는 남미 시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취항을 결정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화물 네트워크가 대폭 강화돼 미국내 시장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보잉 747-400 화물기를 투입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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