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용대는 23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후원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 참석, 2012 런던올림픽을 회고했다.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이용대는 하정은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기대를 모은 정재성과의 남자복식은 동메달이었다.

결승 진출을 막아선 건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 이용대는 “좋지 않은 기억이다. (특히 준결승 3세트 듀스에서의) 아웃 처리 미스를 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를 생각하며 훈련에 전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좋은 성적은 금메달을 의미한다. 이용대는 “다음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내 것을 포함해 14개의 금메달을 땄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선전을 약속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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