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개봉일 2012년 8월 30일
장르 액션, 스릴러, 공포
어린 시절, 뱀파이어 ‘더글라스’(알란 터딕)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링컨’(벤자민 워커)은 복수에 나서다가 더글라스에게 생명을 위협받는다. 그러나 링컨은 위기의 순간 나타난 ‘헨리’(도미닉 쿠퍼)를 만나 목숨을 구하게 된다. 링컨은 헨리를 통해 세상에 뱀파이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뱀파이어 헌터가 된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 헌터로 살아가는 링컨은 우연히 ‘메리’(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런 가운데 링컨은 뱀파이어 조직의 거대한 실체를 알고 그들의 음모를 감지하게 된다.
관람 포인트
미국 대통령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설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을 원작으로 한다. 노예 해방, 남북 전쟁 등 링컨 시대에 있었던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 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링컨을 뱀파이어 헌터라는 히어로로 재탄생시켰다.
뱀파이어 헌터로 변신한 링컨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원티드>를 통해 슬로우 모션과 과장된 액션을 보여줬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링컨: 뱀파이어 헌터>에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액션 미학을 보여준다. 수천 마리의 말이 돌진하는 가운데 뱀파이어와 링컨의 액션, 뱀파이어 저택에서 펼쳐지는 액션, 기차 위에서 뱀파이어에 대항하는 링컨의 모습까지 시종일관 통쾌한 액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링컨 역을 맡은 벤자민 워커가 있다. 링컨으로 대통령을 연기한 벤자민 워커는 15kg을 감량하며 대통령을 액션 히어로로 변신시켰다. 첫 역사극에 도전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링컨의 영부인 역을 완벽하게 해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섹시함을 겸비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도미닉 쿠퍼는 링컨을 뱀파이어 헌터로 이끈 장본인이자 비밀을 품은 헨리 역을 연기했다.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상상력을 덧입힌 판타지 역사극이다. 기존에 알고 있는 역사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영화를 통해 모두 산산조각난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미국의 역사를 느껴보고 싶다면 선택해도 좋을 영화다.
![]() |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어온 장기적출 및 밀매의 실태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김홍선 감독은 2009년 한 주간지에 실린 신혼부부의 장기밀매 연루 사건을 우연히 접한 뒤 1년 넘게 취재를 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긴장과 서스펜스의 강도가 상당해 보는 내내 다리를 후들거리게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작정한 듯한 센 묘사와 차가운 분위기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감독 김홍선 개봉일 8월 30일
![]() |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다시금 자신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1987년을 배경으로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이야기다. 전쟁이 일어나면 적군의 포로가 돼 식량을 축내고, 6시가 되면 칼퇴를 한다는 방위의 모습을 어리바리함과 찌질함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군대 이야기로 웃고 떠드는 남자들의 안주거리 코미디 영화는 아니다. ‘낙만’의 모습을 통해 격동의 시대상과 추억, 그리고 향수를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았다.
감독 곽경택 개봉일 8월 30일
![]() |
영화 <피나>는 피나 바우쉬의 영혼이 투영된 마지막 작품이다. 그녀의 예술을 사랑하고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눠온 시네마 거장 빔 벤더스와 피나 바우쉬가 함께 꿈꿔온 26년간의 약속이 담겨 있다. 피나는 자신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네 개의 대표작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빔 벤더스는 무용수들의 작은 땀방울, 거친 숨소리, 근육의 미세한 떨림까지 완벽히 재현해내는 압도적인 리얼 3D 영상을 통해 이를 완벽히 재현했다.
감독 빔 벤더스 개봉일 8월 30일
추천 영화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
토탈리콜
알투비:리턴투베이스
레드 라이트
새미의 어드벤쳐2
다크 나이트 라이즈
스텝 업 4: 레볼루션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
제공:맥스무비 (www.maxmovie.com)
이코노믹 리뷰 고신용 기자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