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가 보안 및 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인 'ISO 27001'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27001' 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총 11개 분야, 133개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세계 최고 보안 수준을 인정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클라우드 사업자가 'ISO 27001'를 취득했으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가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SK텔레콤이 최초다.

SK텔레콤측은 "기업고객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때 보안·정보보호 수준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이번 국제인증 취득으로 'T클라우드 비즈'는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 기업들이 한국의 클라우드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보안 수준을 공인 받은 점은 해외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전용 보안서비스를 출시하고 ▲각각의 클라우드 서버 마다 전용 방화벽 및 침입탐지 기능 도입했으며 ▲모의해킹과 침해분석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클라우드 전용 보험 상품 제공하고 ▲전사 차원에서 보안전담팀을 구성,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세웠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보안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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