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진 서울과학기술대 입학홍보본부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근)는 총 모집인원 1157명 중 92.7%에 해당하는 1073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와 드림(DREAM)전형으로 나뉜다. 학교생활우수자(857명), 드림잠재능력우수자(170명), 드림차세대리더십(46명) 등으로 최저학력기준 없이(일부 제외)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면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조형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두 단계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드림전형은 크게 잠재능력우수자 전형과 차세대리더십 전형이 있다.DREAM은 발견(Discovery), 연구(Research), 창의성(Excellence), 포부(Ambition), 전진(Moving Forward)을 뜻한다. 두 전형 모두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활동보고서 등 학생의 제출서류를 접수 받아 입학사정관들의 평가를 거쳐 1단계에서 5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적성 개별면접을 통해 잠재능력 및 리더십 등 학생의 역량을 확인해 최종 선발한다.

드림전형 활동보고서는 A4 단면 10매 이내의 자유양식으로 작성된 내용으로 제출하며 면접은 제출 서류의 내용 확인, 지원 동기 등을 묻는 일반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에서는 거짓이 없이 진솔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들어가기 전 자신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기자 전형은 예·체능특기자, 영어특기자, 문학특기자, 로봇특기자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이다. 원서접수는 9월5일부터 14일까지다. 최성진 서울과학기술대 입학홍보본부장은 "고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금까지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했던 입시제도에서 탈피,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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