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일본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스마트폰 특허소송에 대한 법원의 중간판결이 곧 나올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26일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가 애플이 삼성전자 일본 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의 중간 판결을 오는 31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간판결은 소송의 심리중에 문제가 됐던 종국판결 전에 당사자간의 쟁점을 미리 정리하고 종국판결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다.

일반적으로 중간판결에서는 소송비용의 재판을 하지 않기 때문에 31일에는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만 제시하고, 손해배상액 결정은 종국판결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애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S2, 타블렛PC 갤럭시탭 7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일본 법원에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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