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8일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제주와 울산에 이어 강원까지 3연전에서 승리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강원 경선에서 유효득표수 6187명 가운데 2837표 얻어 득표율 45.8%를 기록했다. 이날 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1만102명 가운데 6187 명이 참여, 61.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손학규 후보로 2328표(37.63%)를 얻었고, 3위는 김두관 후보가 678표 (10.96%), 4위인 정세균 후보는 344표(5.56%)에 그쳤다.

제주 ·울산 경선을 포함한 종합 누계로 보면 문재인 후보가 1만9810표로 선두를 달렸다. 2위로 올라선 손학규 후보는 7615표로, 두 후보의 표 격차는 1만2186표다. 김두관 후보는 6675표로 3위로 주저앉았다. 4위인 정세균 후보는 1696표로 집계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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