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주류전문 취급업소가 밀집한 서울 시내 25개 지역에 있는 유흥·단란주점 등 500여개 업소에 대해 야간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 방지와 위생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치구 공무원 등과 함께 오는 30일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야간 위생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에 대한 주류 제공 및 유흥업소 출입 등 청소년 유해행위, 불법 퇴폐영업,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한 후 처분내용과 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을 강화해 나가는 등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들어 7회에 걸쳐 주류전문 취급업소 밀집지역에 있는 1564개 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 이 중 322개 업소(위반율 21%)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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