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 사용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지난 3월에 첫 선을 보인 카카오스토리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2500만 명, 하루 평균 순 방문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쌓인 스토리(게시물) 수와 댓글 수도 각각 5억2000만 건, 48억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토리의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SNS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코리안클릭의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스토리는 페이스북, 싸이월드, 트위터 등 국내외 대표 SNS를 제치고 현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용준 카카오스토리 사업부장은 "카카오톡 연동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풍성한 사진 콘텐츠로 일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카카오스토리가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그 동안의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카카오스토리의 기능 개선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친구들의 게시물을 '내 스토리'로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과 친구들의 일상과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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