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차가 노사협상에서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키로 하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9시 4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0.81%) 내린 24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도 전날보다 300원(0.40%) 떨어진 7만53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21차 임금협상을 열고,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NH농협증권은 밤샘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제로 현대자동차 전반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사안이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 과업지속으로 주가가 탄력을 잃었으나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다시 상승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중국 3공장 가동과 브라질 공장 가동 임박, 미국 공장의 3교대 실시 등으로 성과 변화가 나타날 시기"라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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