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국민통합, 정치쇄신, 그리고 국민행복"이라며 "국민을 실망시킬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우리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대선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가 단결하고 화합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심기일전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후보는 "우리는 비장한 각오로 대선에 임해야 한다"며 "각 지역에서 여러분이 주역이 돼 뛸 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분열된 사회에서 국민의 행복이란 있을 수 없고 국민의 지혜와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으면 국가발전도 없다"며 "화합의 길로 가기 위해 저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민대통합과 정치쇄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대통합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쇄신 ▲박근혜 후보 중심의 일치단결 통한 대선 승리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국민행복 시대 실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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