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선주(25ㆍ투어스테이지ㆍ사진)가 일본 무대에서 2연승의 개가를 올렸다.

안선주는 2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골프장(파72ㆍ653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는 '폭풍 샷'을 앞세워 결국 1타 차의 역전우승(15언더파 201타)을 차지했다. 지난주 니토리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우승이자 시즌 3승째, JLPGA투어 통산 11승째다.

1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안선주는 이날 무려 8개의 버디(보기 2개)를 솎아냈다. 무엇보다 우승상금 1080만엔을 보태 올 시즌 9068만엔을 벌어들이면서 상금랭킹 1위 전미정(30ㆍ1억6만엔)과의 격차를 좁혔다는 게 의미있다.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상금여왕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이로서 24개 대회에서 딱 절반인 12승째를 합작했다. 이지희(33)가 2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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