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에스앤씨엔진그룹이 2012년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3일 에스앤씨엔진그룹은 반기매출액이 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약 1220억 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매출총이익은 약 374억 원에 달해 12.5% 늘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6%와 51.6% 증가한 332억원과 26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회사 성장의 축인 기어 및 부품 사업부의 매출은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가격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7% 급증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1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 당시 30% 수준이었던 매출비중도 지난 하반기부터 최대 매출사업부로 부각돼 회사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모터사이클과 잔디깎기 사업부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와 11.7% 증가했다.

2012년 반기검토보고서 제출이 늦어진 점에 대해 왕겅성 사장은 "사소한 업무 착오가 큰 실수로 확대돼 죄송스럽다.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간적 제한으로 지난달 29일 제출한 자료에 미비된 재무수치 등은 보완해 30일 제출했으며 향후 충분한 사전 조율을 통해 공시기한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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