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충남 보령시에 오는 2016년까지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을 짓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이시우 보령시장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은 보령에 위치한 33만㎡(약 10만평)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2개의 굴착기 시험장을 비롯해 휠로더·경사로·도로주행 시험장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 사무동과 기숙사도 지을 예정이다.

손동연 기술본부장은 "성능시험장이 조성되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현지 작업장과 같은 장비 시험이 가능해져 한층 더 높은 품질 수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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