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체결 후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오른쪽)과 사진촬영 중인 유장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 이하 '재단')은 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중소기업의 수출인프라 구축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에 비해 글로벌 진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단과 KOICA는 대기업의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각종 원조사업에 참여할 때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국제개발협력사업 수행 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조화로운 동반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수행 ▲민관협력사업을 연계, 대?중소기업간 글로벌 동반성장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행 시 중소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공동연구 또는 위탁연구의 실시 ▲민간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여 유도를 위한 공동홍보활동 등이다.

유장희 재단 이사장은 “대-중소기업의 활발한 국제원조활동 및 국제개발 협력사업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대기업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소기업은 수출 인프라 구축과 활용기회를 확대해 대·중소기업의 '제 2의 동반성장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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