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리아본뱅크는 싱가폴 난양대학교와 의료용 단백질을 활용한 조직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코리아본뱅크가 의료용 단백질을 공급하고 난양대학교는 이 단백질을 응용해 조직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차후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를 접목시켜 의료용 단백질 제품 양산화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난양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코리아본뱅크가 개발 중인 의료용 단백질인 BMP(골형성단백질), FGF7(섬유아세포성장인자), TGF(형질전환생장인자) 등의 제품화 연구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주웅 코리아본뱅크 연구소장은 "싱가폴은 론자, 파이자등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 회사를 유치할 정도로 바이오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나라"라며 "이번 협약이 싱가폴의 바이오 분야 연구 및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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