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가 선불요금제에서도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내놨다. KT(회장 이석채)는 선불요금제 사용자들을 위한 데이터 정액제인 '충전 데이터플러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엔 선불가입자가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1MB당 약 573원이 과금되는 종량요금제가 적용돼 데이터 사용이 부담스러웠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충전 데이터플러스는 최소 100MB(5500원)부터 4GB(3만8500원)까지 총 6종의 상품이 있으며 기존 종량제 대비 최소 90%이상 저렴하다.

KT는 선불 요금제 가입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40%에 육박하면서 점점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어 충전 데이터플러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국현 KT T&C부문 프로덕트 본부장은 "선불가입자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불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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