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미글로벌은 190억원 규모의 이라크 화력발전소와 변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OES(Owner’s Engineering Service)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정부에서 추진하는 발전소 건설사업으로 150MW짜리 2기, 총 300MW의 화력발전소와 400kV변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용역비는 190억원(1690만달러)이다. 사업자금은 이미 확보됐으며 선수금을 받을 예정이다.

OES계약은 발주처를 위한 PM(Project Management) 용역을 제공하는 업무다. 발주처 입장에서 프로젝트의 설계, 구매, 시공과 시운전 단계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제공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발전·송배전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역량을 확충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성장성이 큰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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