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대한주택보증 2012년도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선규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2년도 제1회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홍광표 상임이사 등의 임원을 선임했다.

홍 상임이사는 전 국토해양부 용산공원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을 역임했다. 또 이자리에서는 비상임이사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오상윤 신우회계법인 파트너를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정관변경을 통해 회사 사업범위에 주택임차자금보증을 신설하고 이익금처리순서 정비와 책임준비금 적립 근거 등을 마련했다. 정관 변경안은 국토해양부장관의 인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택임차자금보증은 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주택임차자금의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이다. 총회 의결이 완료됨에 따라 곧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원활한 임차자금 조달 지원과 주택사업자의 연대보증 부담해소, 금융기관 대출자산 건전성을 강화시킴으로써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적 보증이행을 위한 준비금 적립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책임준비금 적립근거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도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함께 의결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외경제 악재 속에 국내 주택시장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택업계 위기타개와 국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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