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시뮬레이션(가상실험) 방식을 통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 '호두잉글리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호두잉글리시는 엔씨소프트와 청담러닝 연구진이 4년 간 공동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상세계에서 주어진 미션(과제)들을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계음성 방식을 배제하고 미국 전문 성우들이 전체 음성 녹음과정에 참여해 최대한 현실감을 살렸다.

엔씨소프트는 3곳의 초등학교에서 주 5회 하루 1시간씩 2~4개월간 실시한 테스트에서 학생들이 영어를 말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자연스럽고 익숙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두잉글리시는 오는 10일 서울 송파, 경기 고양, 부산 동래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청담러닝의 체험형 인터랙티브 러닝센터인 '클루빌'에서 서비스되며 2014년까지 전국 500여개 지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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