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L 4.2 TDI 콰트로 등 출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4.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A8 4.2 TDI 콰트로’ 등 3가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 ‘A8’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A8L 4.2 TDI 콰트로’는 세계 최초의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 기술을 개발한 아우디의 4.2리터 TDI 엔진(4134cc)이 장착됐으며, 국내 동급의 대형 프리미엄 세단에서 유일한 8기통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6초며 연비는 11.6km/l(복합연비기준)이다.

아울러 아우디는 롱바디 차체인 ‘A8L 4.2 TDI 콰트로’와 새로운 4.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8L 4.0 TFSI 콰트로’도 출시한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8L 4.0 TFSI 콰트로’는 새롭게 개발된 4.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TFSI 엔진(3993cc)이 장착돼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7초로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8.1km/l(복합연비기준; 구연비 기준 8.7km/l), CO2 배출량은 222g으로 우수한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아우디 A8 세가지 모델은 쿠페형 루프 라인의 유려한 실루엣,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또한 적응형 에어서스펜션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DVD 드라이브, 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카드 슬롯 2개 및 AMI(Audi Music Interface) 등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새롭게 선보인 아우디만의 탑뷰(Top view) 시스템은 차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에서 주차시 전후 좌우,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대형 모니터가 장착돼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한글인식 터치패드와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 전동식 테일게이트, 컴포트 키, 파노라마 선루프, LED 실내등 패키지 등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치들도 제공하고 있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올해 아우디 코리아는 고성능 모델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존 모델의 엔진을 더욱 다양화해 전체적으로 풍성한 라인업을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A8의 새로운 라인업 강화로 아우디는 대형 수입 세단 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A8 4.2 TDI 콰트로는 1억 4530만원, A8L 4.2 TDI 콰트로는 1억 6150만원(5시트)과 1억 6760만원(4시트), A8L 4.0 TFSI 콰트로는 1억 6380만원(5시트)과 1억 6990만원(4시트)다.(부가세 포함)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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