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30선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전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7포인트, 0.13% 오른 1932.05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에 이어 이번주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차 양적완화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744억원, 기관은 111억원 순매수다. 개인 홀로 8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3억원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4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9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1% 이내 범위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96% 오르고 있고, KB금융이 1.96%로 1% 이상 뛰고 있다. 그밖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세고,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이 내림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7.26%로 급등하고 있다. 미래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외 철강금속 1.21%, 건설업 1.70%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1.20%, 통신업 -0.78% 등이 내리고 있다.

거래소는 4종목 상한가 등 381종목이 오르고 있고, 371종목이 내리고 있다. 106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5원 내린 112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니케이는 전거래일보다 0.16% 내린 8857.5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02%, 0.29% 오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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