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은평뉴타운에 내년 말 종합스포츠 타운을 건립한다.

은평구는 오는 16일 오전10시30분 진관동 은평뉴타운 2지구 내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 건립부지에서 '은평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은평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는 대지 5876㎡, 연면적 2953㎡ 지상 3층 규모로 대체육관(약 1945㎡), 야외주차장(30면), 운영사무실,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 시설로 구성된다.

내년 말까지 총 274억원 예산을 들여 건축하게 된다.

다목적 체육관 조감도

은평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열악한 은평구의 체육환경 개선과 함께 지금까지 다른 자치구 시설에서 개최하던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은평구 내에서 개최가 가능하게 된다.

또 인접 시설인 구민체육센터와 구립축구장, 구립테니스장과 연계를 이루어 종합스포츠타운이라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토지확보와 은평구 재정 여건 악화에 따른 사업비 확보 문제가 있어 사업이 여러 차례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은평구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올 2월 중앙부처와 서울시에서 건축비 지원을 확정 받아 이번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은평구 체육회 이사, 은평구생활체육회 임원, 각 종목별 체육동호인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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