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네티즌(아이디 Lim**)이 올린 장근석 열차 인증샷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도심을 지나는 '장근석 열차'가 등장했다.

장근석의 팬클럽 '크리제이' 회원들이 장근석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한 대대적인 이벤트다.

크리제이 측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차량 1대 8량 모두에 '장근석 데뷔 20주년 기념' 광고물을 부착했다.

사이즈별 4종류 258장의 광고로 채워진 장근석 열차는 시민들에게 장근석의 20주년을 알리고자 하는 팬들의 정성을 담아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온 도심을 누비게 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장근석의 양력생일인 9월26일이 포함돼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팬들의 설명이다.

장근석 열차가 운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이 열차의 운행시간을 정리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실제 이 열차에 탑승한 팬들의 인증샷과 함께 "뭔가 했더니 5호선 한칸에 장근석 밖에 없네"(아이디 Lim**), "데뷔 20주년? 장근석이 벌써 그럴 나이인가",(@orio**) "이 열차 타면 목적지까지 장근석과 함께 가는 기분일듯!"(Bong**) 등의 멘션이 올라왔다.

한편 크리제이 회원들은 지난 8일 '장근석 데뷔 20주년 기념 자원 봉사단'을 만들어 꾸준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