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자사의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에 대한 러시아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브라질, 올 6월 중국 판매허가에 이어 러시아 판매허가를 취득하며 미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사료생산지역에서 판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내년 쯤 판매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씨티씨자임은 ‘동물이 스스로 분해할 수 없는 헤미셀룰로스 성분’을 분해해 사료의 소화효율을 높이는 효소제품이다. 지난 2007년 씨티씨바이오가 세계 두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사료기업에는 원가절감을, 농가에는 가축의 출하 시기를 앞당겨 더 많은 소득을 올리게 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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