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한국에서 롱텀에벌루션(LTE) 버전으로 출시된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서 새로운 '아이폰5'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장에서 애플은 LTE 커버리지에 한국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스프린트, AT&T, 버라이즌은 물론 국내 SK텔레콤과 KT 등이 거론됐다.

애플이 LTE 버전으로 공개한 모델은 모두 3개로, 각 국가마다 사용하는 LTE 주파수에 맞춰 다르게 출시키로 했다. 한국 애플 사이트에서도 아이폰5가 SK텔레콤과 KT가 쓰는 LTE 주파수를 지원한다고 명시됐다.

SK텔레콤의 800MHz, KT의 1800MHz를 지원하는 모델은 'A1429(GSM 모델)'로 2100MHz, 1800MHz, 850MHz를 채용했다. 이 모델은 한국 외에도 독일, 영국, 호주, 일본 등에서도 출시된다.

1,2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아 두 사 모두 "빨라도 10월 중에나 아이폰5 LTE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TE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SK텔레콤과 KT 모두 3G 모델은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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