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가 1년 수익률 11.38%로 중소형주 펀드중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는 12일 기준(종류C5) 1년 수익률 11.3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5.91%를 상회했다. 3개월 누적수익률도 18.57%를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이 펀드는 국내 우량 지수인 코스피 내에서도 중형주와 소형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일부 코스닥 기업에도 투자한다. 중소형주 가운데 특히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저평가된 가치주,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특히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군 중에서도 '독자형기업'과 '종속형기업' 등에 투자한다. 독자형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함으로써 의존도가 낮은 장점을 가진 기업들이며, 종속형은 특정 우량기업을 상대로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이다.

지난 7월 기준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섹터별로 IT(26.2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산업(18.50%), 소재산업(18.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으로는 현대그린푸드(4.67%), 코나아이(4.56%), 스카이라이프(4.54%), 아트라스BX(4.22%), 진성티이씨(4.22%) 등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중소형주는 우량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이 많아 향후 성장성을 보았을 때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고려해야할 투자처"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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