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권 협회들이 앞으로 고졸신규 채용 실적을 발표하기로 했다. 고졸채용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5개 금융협회, 국책금융기관, 일부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권 일자리 창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추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각 업권별로 고졸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대로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채용 2년 후 업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의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서 "다른 회사에서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과 청년층 취업 지원에도 앞장설 것도 언급했다.

추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자금공급, 대출조건 등에서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