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곽모(46)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상당경찰서는 15일 오전 11시55분께 청주 우암산 보현사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 중 나무에 목을 맨 곽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11일 오전 내덕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건물 내 옆집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이 건물 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곽씨의 시신에서는 신분증 등이 있는 지갑만 있었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4일 피해 여성의 시신에서 확보한 타액과 체액, 이 여성의 침대에서 채취한 체모 등에서 곽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통보를 받고 곽씨를 이 사건 피의자로 확정, 공개 수배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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