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VoLTE 서비스 'HD 보이스'를 알리기 위한 'HD 보이스 콘서트'를 열었다.

온라인과 SNS를 통해 신청한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타이거JK, 윤미래, 손호영, 포미닛,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SK텔레콤은 공연 중 HD 보이스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음질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가수 손호영과 오케스트라가 HD 보이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공연을 진행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가수가 생일을 맞은 관객에게 HD 보이스로 축하를 해주고, 통화 중 영상전환 기능으로 실내 공연장의 가수와 야외무대의 관객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이 쉽게 HD 보이스를 이해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9일 HD 보이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31일부터 삼성 '갤럭시S3' 이용자들도 HD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0여 삼성서비스센터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HD 보이스 콘서트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고객들에게 보다 쉽게 HD 보이스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향후 HD 보이스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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