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단일화 한뒤 진보세력을 아우루는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2차 빅텐트'론을 주장이 나왔다.

4선의 신기남 민주당 의원은 17일 '신진보연대'기관지를 통해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등 유연한 진보세력이 뭉친 야권 공동수권정당 '제2차 빅텐트'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공동정부의 비전을 가진 연합정당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다원화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리더십 세력 구조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완전 쇄신돼야 하며 진보적 통합을 통해 다시금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문 후보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동수권정당은 미래지향의 수권세력이 반드시 가져야할 조직과 국정경험을 학습하고 창조하는 집단지성의 학교"라며 "안철수 세력에게도 자기혁신의 결정적 기회가 된다"며 안 원장의 협조를 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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