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아 'AEO(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관세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의 위험관리 국제표준이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55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AEO 인증 취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국제적인 인정이다. 한진은 이번 인증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관세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의 인증 국가에서도 상호 협약에 따라 동등한 AEO 공인 지위를 갖는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토해양부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기업에게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 기업' 선정에 이어 관세청으로 부터 AEO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성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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