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전기 압력밥솥 전문 업체인 쿠쿠와 손잡고 '통큰 압력밥솥'을 선보인다.

▲통큰 압력밥솥.

19일 롯데마트는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86개 매장에서 '통큰 압력밥솥(10인용)'을 1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양의 상품과 비교해 30%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통큰 압력밥솥은 가격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도가열(IH·Induction Heating)기능'과 분리형 커버 기능, 자동 스팀세척 기능까지 갖춰 품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IH는 기능은 내부 솥이 자체로 열을 발생하는 기능으로 가마솥 밥맛을 내는 효과가 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밥솥 사용을 조사한 결과 10인용 크기에 IH기능, 분리형 커버 기능 등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존에 이런 기능을 갖춘 제품의 경우 20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대규모 물량을 기획하고, 판매와 마케팅을 롯데마트가 전담해 '통큰 압력밥솥'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연간 1만3000개 가량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애프터서비스(A/S)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국 롯데마트 점포 및 쿠쿠 대리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통큰 압력밥솥' 출시를 기념해 26일까지 '통큰 압력밥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글라스락(400ml×3)'을 무료로 증정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기능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가격을 낮춰 가계 부담을 줄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압력밥솥 전문 제조업체인 쿠쿠와 8개월 전부터 노력해왔다"며 "명절 때 압력밥솥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추석을 앞두고 '통큰 압력밥솥'을 선보이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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