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구유치장 탈주범이 계룡산 동학사 근처에 나타났다는 112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과 충남경찰에 따르면 21일 낮 12시26분쯤 A씨가 112 전화로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동학사 인근에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찰주범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자를 봤다”는 신고를 했다.

A씨는 “오전 10시~11시 사이 동학사 등산로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을 봤다”며 “검은색 상의 위에 겨울 점퍼와 남색 바지를 입은 마른 편의 40∼50대, 베이지색 가방을 갖고 있었다”고 신고했다.

대전경찰청은 이 신고를 바탕으로 공주경찰서에 연락해 오후 4시 현재 기동대와 형사들이 동학사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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