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외국인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기자단도 초청해 다양한 의료관광 체험 행사도 열었다.

국토해양부는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권역에 산재된 의료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4개 시·도(대전·강원·충북·충남)에 지원한다.

내륙권발전시범사업은 정부가 2014년부터 추진 예정으로 지속가능하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성공모델로 정립하기 위해 공모·선정한 3개 권역 내 5개 사업을 말한다.

백두대간권의 ▲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 사업 ▲백두대간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 운행, 내륙첨단산업권의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 및 산학연 연계협력 사업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의 ▲특화 예술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 등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23일부터 4일 동안 4개국 14명의 외국인 기자단을 초청했다. 이들은 대전의 건강검진·온천, 충남 금산의 한방·인삼, 충북 제천의 한방명의촌, 강원 횡성의 ‘치유의 숲’ 등을 연계 체험하게 된다.

체험 대상자는 향후 의료기관 관계자 등으로 확대된다. 10월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광역자치단체 공동으로 마련중인 '내륙권발전 종합계획'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사업 중심으로 수립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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