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1.63%로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2.7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KOSPI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2.3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 테마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04%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지수 일일등락률의 양의 배수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와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금융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10.3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TIGER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7.81%, '삼성KODEX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7.7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20%의 수익률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3.6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글로벌(2.52%), 중남미(2.01%), 친디아(1.96%), 신흥아시아(1.93%) 등의 지역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본토가 - 3.21%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신흥유럽(-0.13%), 대만(0.24%), 러시아 (0.64%)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A)'이 8.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신흥아시아에 투자하는 'IBK인디아인프라증권A[주식]',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각각 8.10%, 7.43%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16%를 기록했고, 해외채권형펀드는 0.48%의 수익률을 거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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