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은 성과가 검증된 해외 하이일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KB 월지급 하이일드 스타펀드 셀렉션 재간접 펀드'(이하 KB월지급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하고 KB국민은행을 통해 21일부터 판매중이라고 24일 밝혔다.

KB월지급 하이일드 펀드는 여러 펀드에 분산투자함으로써 개별펀드가 갖는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장점이다.

투자대상은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4등급 이상의 등급판정을 받은 해외 하이일드 펀드 중 3~6개의 최적 투자 펀드를 선정해 구성 비중을 결정한다. 또 정기적인 시황 점검과 펀드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펀드를 교체하고 투자비중도 조절하게 된다.

KB자산운용 해외운용본부 임광택 상무는 "당분간 국내외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기 힘든 상황이라 6% 후반대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 투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분산 투자를 통해 기존 단일 하이일드 펀드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만큼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리상황에서 KB월지급하이일드펀드의 월분배율은 0.55%(연 6.6%)수준으로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의 경우 매월 55만원 가량을 분배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85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305%)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조기환매의 경우 기간에 따라 환매수수료를 징구한다.

한편 모닝스타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 규모는 약 8조 달러로 추산되며 100여개 운용사가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의 신용등급은 대략 B+수준이며, 연평균수익률은 6.5% 내외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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