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5일 오후 3시 은평한옥마을 조성지 인근 진관동 은평뉴타운 3-2지구 건립부지에서 구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2014년 8월 완공예정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대지면적 6530㎡, 연면적 2818㎡ 규모로 지하 1, 지상 2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국?시비 7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0억원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은평의 우수한 문화유산를 비롯한 은평뉴타운 발굴유물과 전통건축을 전시·체험하는 전시실, 다목적실, 야외에는 자연화경 생태코너 설치와 신라시대 기와가마터를 복원하고 전통한식정자 등 교육과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은평 한옥박물관 조감도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향토사학회원, 박물관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박물관 건립부지 인근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단독주택부지에 은평한옥마을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을 배경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한옥주거지로써 금년 가을 토지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이 완료되면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 제공은 물론 북한산·은평한옥마을 인근의 천년사찰 및 문화재 등과 연계한 문화 관광인프라를 확충,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토문화를 보존·전시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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