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정혜선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 및 주식혼합, 부동산, 사모투자펀드(PEF)뿐 아니라 채권형펀드에서도 수탁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의 펀드통계 결과(20일 기준) 수탁고(설정액)가 약 6조4604를 기록해 업계 최대 채권형펀드 운용사가 됐다고 밝혔다. 2위를 기록한 운용사와도 2조300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채권형펀드는 올해만 1조1000억원 넘게 설정액이 증가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전 미래에셋채권형펀드 수탁고는 1조8142억원(업계 8위)이었으나, 이후 설정액이 4조6000억원 이상 등 4년 만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형펀드를 비롯해 주식펀드(21조2542억원), 주식혼합펀드(2조 4029억원), 부동산펀드(2조5382억원), PEF(1조6036억원) 등 대부분 유형에서 업계 1위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채권펀드 유형별 1년 평균 누적수익률(제로인 20일 기준)을 보면 중기채권 5.81%, 일반채권 4.89%, 우량채권 4.52%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펀드 역시 글로벌하이일드 15.38%, 글로벌채권 8.65%, 아시아채권(일본제외) 7.90% 등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 채권펀드가 고객들의 큰 신뢰와 함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미래에셋의 12개 해외 네트워크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운용하는 해외채권펀드는 저금리·고령화 사회에서 안정적 자산 증식에 적합한 투자처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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