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과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0일부터 개인 식별정보 수집을 최소화한 '원 아이디(One ID)'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원 아이디 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나 실명을 등록하지 않아도 이메일주소, 국가명, 생년월일 등의 정보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체계다.

원 아이디 서비스는 T스토어, T맵, T클라우드, 호핀, 네이트, 싸이월드, 멜론, 11번가 등 SK플래닛을 비롯해 8개 관계사에 우선 적용된다. 단 11번가는 원 아이디 가입시 실명인증이 필요하다.

원 아이디는 8개 모든 사이트를 약관 동의를 거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사이트에서 사용하던 아이디나 이메일 계정을 원 아이디로 전환할 수 있다. 원 아이디를 대표 아이디로 사용하는 서비스간 연동도 제공된다.

향후 SK플래닛은 도토리 등 각 사이트들의 마일리지와 포인트, 결제수단 등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 혜택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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