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 신규대출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0%포인트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인하는 지난 2월, 5월, 8월, 9월에 이어 올 들어 다섯번째다.

이번 금리인하로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9월말 현재 연 4.3%(10년)∼4.55%(30년)에서 연 4.2%(10년)∼4.45%(30년)로 낮아진다.

또 주택을 구입하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3.2%(10년)~3.9%(20년),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7%(10년)~3.95%(30년)까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등으로 보금자리론 조달비용이 절감돼 금리를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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