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70여 명을 초청해 평택항 현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평택항만공사는 25일 관내 부락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70여명을 초청, 부두운영 현황과 국적별 화물처리 물동량 추이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로 이동해 부두 전경을 보고,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컨테이너 및 자동차 부두 등을 둘러본 뒤 인근 해군 2함대에 보존된 천안함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관계자는 "평택항을 통해 이렇게 많은 세계 유명 자동차가 들어오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평택항이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고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부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글로벌 무역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무역현장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투어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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