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25일 정부가 '0-2세 무상보육 정책' 전면 폐기와 관련해 "무책임한 국정운영의 극치"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국민앞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MB 정부가 얼마나 국민을 가볍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대변인은 "정책의 태동 자체가 총선에서 환심을 사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었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국민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일과 가족의 양립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서 국가의 책임으로 보편적 무상 보육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