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의 물가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막방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래시장의 물가정보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티브로드는 이날부터 지역채널(Ch.4)을 통해 서울 지역 권역 내의 10개 자치구(강북 강서 광진 노원 도봉 동대문 서대문 성동 종로 중구)의 20여개 전통시장의 물가정보를 실시간 자막방송으로 내보낸다.

자막방송으로 제공되는 물가정보는 서울시 주부 모니터링단이 직접 조사한 내용으로 18개 농축수산물 주요 품목들의 가격이다. 티브로드는 하루 21시간 방송시간 동안 약 130회 이상의 물가정보를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티브로드가 지난 8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물가정보 실시간 자막방송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 소식에 대한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지역방송사의 책무를 다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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