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오리스 하이브리드

[파리(프랑스)=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도요타는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오리스 투어링 스포츠(Auris Touring Sports), 신형 베르소(Verso)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유럽 C-세그먼트 시장 공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럽 최초로 공개된 신형 오리스는 유럽 C-세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단계 제품으로 기존보다 한층 더 대담하고 자신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력모델인 하이브리드 관련 업계 최강 기술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대한 연비 또한 우수해졌다. 변경된 풀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더욱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변모한 신형 오리스에 장착돼 이산화탄소 배출량 당(g/km) 1.5 PS의 동급최강 연비를 제공하게 된다. 도요타는 신형 오리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함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하며 유럽 내 신형 오리스 판매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오리스 투어링 스포츠(New Auris Touring Sports)는 파워트레인, 왜건형 차체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왜건형의 경우 C-세그먼트 매출 구성 중 25퍼센트를 차지한다. 신형 투어링 스포츠는 준중형급 차종 중 휘발유 및 디젤과 더불어 하이브리드로도 제공되는 최초의 모델이다.

C-세그먼트 제품 공세의 핵심인 신형 베르소는 도요타의 유럽형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주는 쇼케이스라 할 수 있다. 신형 베르소에는 도요타의 새로운 설계 언어가 사용됐다. 인테리어가 개선됐으며, 향상된 성능의 2.0 D-4D 엔진을 사용한다. CO2 배출량은 감소했고, 주행 다이내믹과 소음진동(NVH)은 개선됐다.

신형 야리스 트렌드(Yaris Trend)는 독특한 외관 스타일과 본 모델에 특화된 인테리어 및 질감 그리고 색상을 제공해 젊고, 도시에 주거하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을 공략한다.

파리(프랑스)=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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