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22일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질병 부담을 낮추고 전염병 예방과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

박겸수 강북구청장

접종장소를 강북구보건소(번동), 강북구청(수유동), 강북구보건소 삼각산분소(삼각산동) 나눠 실시해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은 4일 수유1동을 시작으로 5일 수유2동, 8일 수유3동, 9일 우이동, 10일 인수동, 11일 미아동(이상 접종장소:강북구청 ☎901-6114), 12일송천동, 15일 삼각산동, 16일 삼양동(이상 접종장소:강북구보건소 삼각산분소 ☎901-7691) 순으로 진행된다.

17일(수)에는 번1동, 18일 번2동, 19일 번3동에서, 22일 송중동(이상 접종장소:강북구보건소 ☎.901-7682)을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을 마치게 된다.

접종시간은 오전 9~오후 5시. 점심시간(낮 12~오후 1시)에는 접종을 받을 수 없다.

접종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47년생까지), 만61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951년생까지), 장애1·2·3급 및 전상군경으로, 해당자는 접종 당일 주민등록증, 기초생활수급증, 장애인등록증, 전상군경회원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장소에 오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동별 해당일에만 받을 수 있다. 약품수급일정에 따라 접종일 및 접종대상이 변경될 수 있으니 접종 전 해당동 주민센터나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 등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 접종 당일 감기 등을 앓고 있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접종을 받을 수 없으니 해당자는 증세가 호전된 후 접종하거나, 접종 전 실시하는 예진 시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현재 아픈 증세를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전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은 후 과민 반응을 경험했거나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 과거 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랑바레 증후군(갑작스런 근력약화 및 감각이상 등이 나타나는 마비성질환)이나 신경 이상이 생긴 사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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