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면서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9시45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도 전일보다 1%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총 상위주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25일 이후 2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부양책 옹호 발언 등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와 스페인에서 재정긴축 방안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유럽 관련 부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국의 주택시장 개선으로 인한 소비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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